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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백조의 호수’ 천안무대에

4월 15일·16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정통클래식 발레의 숭고한 아름다움 연출

등록일 2016년03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통 클래식 발레의 백미 <백조의 호수>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날개를 펴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레, <백조의 호수>415일과 16일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10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SWAN LAKE>의 천안무대는 우아한 품격을 자랑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189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키로프극장의 전신)의 마리우스 프티파와 그의 제자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를 기초로 했다. 한 명의 발레리나가 우아하고 서정적인 백조 오데트뿐 아니라 강렬하고 고혹적인 흑조 오딜까지 12역을 동시에 소화한다.(최지원 4/15, 강미선 4/16 출연예정)

왕자 지그프리드는 이동탁(4/15), 콘스탄틴과 노보셀로프(4/16)가 출연할 예정이다.

정통클래식 발레의 숭고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백조의 호수>는 회색빛 우수와 서정적인 음악을 배경으로 튀튀를 입은 백조들의 군무와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흑조 오딜이 남자 주인공 지그프리드 왕자를 유혹하며 펼치는 연속 32회전 춤은 단연 압권이다. 또한 18명의 발레리나가 푸른 달빛이 일렁이는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추는 군무도 일명 발레 블랑’(백색 발레)이라고 불리는 명장면이다.

마법에 빠져 낮에는 백조 밤에는 다시 사람이 되는 공주 오데트 그녀에게 매혹된 왕자 지그프리드, 공주와 닮은 오딜을 앞세워 마법의 힘을 유지하려는 악마 로트바르트. 이 모든 스토리를 가능하게 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 콤비의 위대한 안무를 눈여겨 볼 만하다.

<백조의 호수>415일 저녁 730분과 16일 오후 3시 천안시립교향악단(지휘 구모영)의 실황연주로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 공연이 시작되기 전 문훈숙 단장의 <백조의 호수> 감상법을 소개한다.

공연은 415일 저녁 730, 16()에는 오후 3시에 공연하며 티켓은 좌석에 따라 1만원에서 7만원까지 있다. 5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단체관람(20)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천안예술의전당 1566-0155, 인터파크 1544-1555

<김학수 기자>

 

시놉시스(Synopsis)/

지그프리드 왕자의 성대한 생일파티, 왕자는 여왕으로부터 활을 선물 받고 무도회에서 신부를 결정하라는 말을 듣는다. 어두운 밤, 백조의 무리를 발견한 왕자는 호수로 향하고 그곳에서 마법에 걸린 백조, 오데트 공주를 만나 영원한 사랑을 굳게 맹세한다. 그러나 왕자는 무도회에서 악마 로트바르트의 계략으로 오데트와 닮은 흑조, 오딜에게 매혹되어 약속을 저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고백하게 된다. 오딜은 왕자에게서 받은 장미꽃을 흑장미로 변하게 하여 온 사방에 뿌리며 오데트와의 약속을 깬 왕자를 조롱한다. 로트바르트는 자기 계략의 승리를 선언하고 지그프리드는 호수에서 들었던 오데트의 경고를 떠올리며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후회하는데

공연정보

음악: 표트르 차이콥스키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

개정안무: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유병헌

연출: 나탈리아 스피치나

무대: 시몬 파스투크

의상: 갈리나 솔로비예바

연주: 천안시립교향악단(지휘 구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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