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는 24일 야간에 대표적인 유흥가로 꼽히는 두정동 먹자골목에 밤마다 무분별하게 뿌려대는 불건전한 유흥업소 광고전단에 대해 서북경찰서 등 3개단체와 합동으로 불시단속을 실시하고 캠페인을 펼쳤다.
두정동 먹자골목은 퇴폐‧유흥업소와 각종 주점들이 집중돼 불법광고전단이 만연하고 이로 인한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곳이다.
야간 불시단속으로 적발된 불법광고물은 광고전단 1709장과 명함형전단지 612장, 현수막 등 42건이며, 적발된 광고물 대부분은 퇴폐‧유흥업소와 주점 등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시단속에 앞서서 계고했던 대로 이번 적발된 불법광고물 광고주 및 전단 살포자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불시단속반과 함께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은 서북경찰서와 충남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서북자율방범대, 자율봉사대의 협조로 64명이 참여했으며, 4월중 MOU체결을 통해 두정동 먹자골목 유흥가를 중심으로 연중 불시단속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