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비후보들이 24일 이른 아침부터 해당선관위를 찾아 선거등록을 마쳤다. 선거등록은 24일과 25일 이틀간이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3월31일부터 가능하다. 일부 후보들은 본지를 포함한 언론매체에 후보등록을 통한 출정식을 알렸다.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은 후보들중 이명성 무소속 천안갑 후보는 전화로 후보등록 사실을 알렸고,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후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더더더 열심히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4선의 힘으로 행복천안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국회의원은 24일(목) 오전 9시경 동남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자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양승조 후보는 “후보의 경쟁력은 지금 천안시민의 목소리에 얼마나 부응하고 준비돼 있느냐에서 드러날 것”이라며 “국민만을 위하는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천안발전을 이끌 힘있는 일꾼, 정치·경제적으로 충청인을 대변할 인물, 나아가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후보는 “2015년 의정활동 11관왕, 제19대 국회의원 4개년 평가에서 종합헌정대상을 수상경력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성실과 원칙의 깨끗한 정치인, 대한민국 표준국회의원이 돼 천안시민의 자부심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천안의 성장동력에 비상등이 켜졌다”며 “지금 천안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천안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등을 추진해낼 힘있는 중앙정치인, 큰일 해내는 큰 일꾼이 필요하다”며 “천안 일등도시 만들기에는 양승조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양승조 후보는 “천안시민의 성원으로 3선의원의 반열에 올라 충청권을 대표한 당 최고위원과 제1야당의 사무총장을 통해 중앙의 큰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며 “베풀어 주신 큰 은혜를 천안발전으로 보은하겠다”고 밝혔다.
정순평 국민의당 천안병 “1등 교육도시, 일자리 넘치는 천안만들기 앞장"
국민의당 정순평(천안 병선거구) 후보가 24일 오후 3시 천안시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순평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낡은 틀과 사람을 바꿔야 한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를 바로 세울 것이며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중심도시 천안, 중앙에서 활약할 미래의 인재를 어느 도시보다도 더 많이 배출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산업인력을 많이 양성하는 교육중심도시 천안, 청년취업율 1위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찬우 새누리당 천안갑 “천안발전과 바른정치 실현하겠다”
전 행정안전부 제1차관 박찬우(56) 새누리당 천안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는 24일 천안시 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평생을 공직생활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국가와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확고한 결심이 섰고 그 것이 제게 부여된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국가가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리당략과 이해관계만을 내세워 싸우는 모습에 국민들로부터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며 “국민을 위해 정치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바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총선은 집권여당에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에 발목이 잡히는냐 하는 중대한 선거다”며 “오랜 국정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가진 후보, 깨끗한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33년의 공직생활 동안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풍부한 국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후보, 우리 지역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