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당초 계획 513억원보다 29%증가한 66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제2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의 3차년도인 올해 4개분야 4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2일 서철모 부시장 주재로 친환경농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무농약인증 이상 친환경 실천농가 면적을 2015년 대비 9% 정도 증가한 300농가 28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북면 은지리 일원에 유기농 시설채소 재배단지 1만3500㎡를 신규 조성하여 관내 학교급식 등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등을 이용한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에 주력해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유통망 구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축임산물 로컬푸드 유통확대, 친환경농업농촌 6차산업화, 친환경농축산물 브랜드화 및 홍보를 위해 관련 세부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신뢰와 보호를 위해 농산물의 농약·중금속 안전성 조사와 농산물 이력추적등록관리·친환경인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로 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친환경농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생산·가공·유통·소비단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와 재배면적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