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천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모의투표체험을 실시했다.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족은 이번 체험을 통해 투표진행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지역구(후보자) 및 비례대표 모의투표용지에 직접 기표해 봄으로써 투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지역구 후보자나 비례대표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가어려웠는데 직접 투표지를 발급받는 체험을 해보니 투표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같은 선거교육은 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도내 결혼이주여성등이 우리나라 선거제도를 이해하고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있도록 ‘다문화가족 연수’를 가지면서 이뤄졌다.
이번 연수는 구·시·군 단위로 ‘한국 선거제도의 이해’라는 주제강의와 선거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3월9일 서천군을 시작으로 3월15일 천안시‧부여군‧태안군, 3월16일 청양군, 3월17일은 논산시에서 진행됐으며, 4월6일까지 아산시, 서산시, 예산군 등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