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천안함 자매도시로 피격 6주기를 맞아 ‘46용사 추모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추모기간동안 시청 1층 로비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특별사진전을 개최하고, 25일 태조산 공원에 있는 천안함 추모비를 참배하기로 했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을 기억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법정기념일로 제정, 올해부터는 정부행사로 거행한다.
천안시는 정부행사와는 별도로 오는 25일 오전 10시 천안함 추모비를 참배하고 추모기간동안 천안함 46용사 추모특별사진전을 개최, 시민의 안보 의식과 범시민적인 추모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추모 사진전은 천안함 피격 및 추모행사, 천안시 행사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며, 천안함 모형과 지난해 12월29일 천안시와 자매결연한 유관순함의 모형도 함께 전시한다.
한편, 천안함은 1989년 해군 평택 제2함대 소속 초계함으로 취역한 후 1990년 9월4일 천안시와 자매결연하고 매년 5월31일 바다의 날을 전후해 상호방문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