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6학년도 유․초․중학교 1015교를 대상으로 ‘참학력’ 지원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하향 조정해 학급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1464학급(509원, 2만9167명) ▷초등학교 5651학급(418교, 11만6623명) ▷중학교 2241학급(188교, 6만375명) 등 총 9356학급 규모로 이는 전년대비 유치원 72학급 증가, 초등학교 11학급 증가, 중학교는 91학급이 감소했다.
이는 유․초등학교는 학교신설 및 학령아동 소폭 증가에 따른 것이며 중학교는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 학생들의 졸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16학년도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살펴보면 유치원은 3세 15명, 4세 20명, 5세 25명으로 전년과 동일하며, 초등학교는 동지역 30명, 읍지역 28명, 면지역 26명으로 전년대비 읍지역 학급당 학생수를 1명이 감소시키고, 중학교는 동지역 33명, 읍지역 32명, 면지역 31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명씩 줄었다.
특히 2016학년도 행복나눔학교(충남형 혁신학교, 초·중학교 33개교 지정)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초등학교의 경우 읍지역 27명, 면지역 25명으로, 중학교는 읍지역 27명, 면지역 25명으로 기준을 적용했다.
2016학년도 학급당 학생수 평균은 ▷유치원 20.6명 ▷초등학교 21.9명 ▷중학교 28.7명으로 전년 대비 유치원 0.4명, 초등학교 0.2명 증가 및 중학교 1.0명 감소했다.
충남교육청은 2016~2020년 중장기 학생수 증감 추이를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부 교원 정원 배정과 연계해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해 교육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 천안지역에서는 천안불무초등학교병설유치원(공립), 해여림유치원(사립), 행복유치원(사립)의 3개원이 개원하며, 신설 초등학교로 천안불무초등학교(공립)가 개교한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 국·공립어린이집, 올해 20개로 늘어나
공공보육 기반 확충, 국공립어린이집 지속 확대
한편 천안시는 공공보육기반 확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제3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으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돼 급격한 보육수요가 증가한 차암동지역에 국공립어린이 집을 신축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지원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시는 주민복리시설인 공동주택 내의 의무어린이집 가운데 2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제3산업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하기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백석2차아이파크아파트와 e편한스마일시티1차아파트의 의무보육시설을 무상임대받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신규 인가할 계획이다.
또 차암어린이집 신축사업은 6억1500만원(국비2억900만원, 도비 1억500만원, 시비 3억100만원)을 들여 서북구 차암동 545 부지 2380㎡에 정원 7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신축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 전환사업은 리모델링비로 개소당 5000만원, 기자재 구입비 3000만원 등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축할 경우 소요되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저렴한 보육료로 질 좋은 보육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정부도 전환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전환사업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동주택 의무어린이집을 무상 임대받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신규 인가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의 국공립어린이집은 지난해 성정어린이집, 구성어린이집, 동면어린이집, 차암스마일어린이집 등 4개소를 확대해 현재 17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추진하고 있는 3개소의 전환 및 신축사업이 완료되면 20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김순남 여성가족과장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국공립어린이집을 공적보육 강화와 보육의 질을 높이는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