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이 2일 천안시를 방문했다.
이 차관은 국가 안전대진단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전병욱 충남재난안전실장, 서철모 천안시 부시장과 함께 노후교량인 광덕1교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광덕1교는 1987년 준공돼 30년 경과된 교량으로 지난 1월8일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돼 긴급보수와 중점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이 된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국민안전처에서 총괄하며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시는 안전방재과 주관으로 실·과, 사업소, 구청 등 70개 부서가 참여하며 민간합동점검시설 566개소, 자체점검 3395개소 등 3961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말까지 시 본청, 구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플래카드, 포스터, X배너를 설치했으며, 매월 4일 안전점검의날 행사와 연계해 시민에게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 휴대폰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다운받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