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던 천안시의 신생아수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천안시가 발표한 2015년 하반기 시정 주요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에서 출생한 신생아는 6324명으로 1일 평균 17.32명이 탄생했다. 참고로 1일 사망자수는 7.22명이다.
최근 5년간 신생아 출생현황은 2011년 6755명에서 2012년 704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2013년 6485명, 2014년 6144명 등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2.9%의 증가세로 반전했다.
자료에 의하면 1일평균 혼인은 12.13명, 이혼은 3.75명으로 나타났다.
혼인 신고건수는 2011년 4714건, 2012년 4686건, 2013년 4433건, 2014년 4307건으로 감소하다 2015년 4430건으로 전년도보다 2.8%가 증가했다. 또 혼인건수와 달리 이혼건수는 감소했다. 이혼은 2011년 1421건, 2012년 1458건, 2013년 1496건, 2014년 1492건에서 2015년에는 1327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20건이 감소했다. 이와 함께 2015년말 천안시 인구는 62만2836명으로, 2014년말 61만4880명에 비해 7956명이 늘었다.
출생인구 증가와 함께 평균수명 연장에 따라 천안시의 노령화도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매년 높아져 2012년 8.1%, 2013년 8.3%, 2014년 8.6%, 2015년 8.8%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의료시설로 종합병원 4곳을 비롯해 병원 32곳, 의원 313곳, 치과병의원 164곳, 한방병의원 158곳 등 671개소가 운영중에 있으며 의료인은 의사 1245명, 치과의사 349명, 한의사 228명, 간호사 2091명, 조산사 14명 등 3927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 학교는 초등학교 71개, 중학교 30개, 고등학교 23개, 대학 2개, 대학교 10개, 대학원 8개, 특수학교 2개 등 146개로 학생수는 16만8409명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표한 시정 주요통계자료는 기본통계, 농업·입업분야, 산업·경제분야, 사회복지·환경분야, 문화·체육·관광분야, 건설·교통분야 등으로 나누어 조사했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부록으로 통계용어 해설도 수록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