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4일 예비후보중엔 늦게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창수 새누리당충남도당 홍보위원장은 증설이 유력한 ‘병선거구’에 출마를 희망, 이정원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공천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는 ‘젊은이의 패기’를 강조하며, “기득권의 구태가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천안지역과 관련해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하며, 시민의 삶의 질 또한 높아져야 한다. 그런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체복지, 해외대학유치, 여성전문교육센터 설립
이창수(53) 예비후보가 2월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약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세가지를 언급했다.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복지 구축’, ‘해외대학 천안캠퍼스 유치’,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 설립’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가 보는 최고의 복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 빈곤, 소외문제를 비롯해 행복과 안전을 지켜줄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복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설립, 엄마학교 운영, 안심마을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젊은이들을 위해서 개발한 공약은 ‘글로벌 청춘 천안’ 프로젝트로, 해외 유수대학 천안캠퍼스 유치와 함께 외국인유학생을 통한 젊음의 거리 조성을 내걸었다. 천안과 해외 대학간 복수공동학위제 도입은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출산과 육아, 가사로 인해 여성인재가 사회와 단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전문교육센터 설립’을 그 해법으로 내놨다. 현재 고용노동부나 여성가족부가 여성취업을 돕는 다양한 행정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천안지역에 교육과 연계된 원스톱서비스는 미비한 상황임을 들며 “20대 국회에서 확장·논의해 올해 안에 쌍용신방동 일대에 ‘전문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