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소(소장 최관호)는 상수도 미급수지역의 급수난 해결을 위해 단계별 상수도 시설을 확충계획을 수립,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천안시 상수도 보급률은 전체 91.4%. 하지만 동지역이 97.1%, 읍지역 84.5%인 반면 면지역은 44.0%로 농촌지역의 보급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맑은물사업소는 관내 소외지역(미급수지역)에 생활용수를 빠짐없이 공급하기 위해 ‘단계별 상수도 시설확충계획’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용수 보급계획은 천안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의거, 52개리 농촌지역 미급수 마을을 중심으로 급수체계 개선효과가 극대화되는 지역, 다수 주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을 우선 공급하는 원칙으로 수립했다.
사업량은 2016년∼2035년(20년)에 걸쳐 급·배수관로 212km 매설, 가압장 24개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61억원에 달한다. 2016년에는 국비 46억원, 도비 7억원을 포함해 총예산 85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