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환경부의 중점관리 저수지 수질개선계획 승인에 따라 직산읍 소재한 양전저수지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43억원, 지방비 9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을 투입, 3개분야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중점관리 저수지’ 지정은 일정규모이상으로 호소수(湖沼水)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저수지에 오염원 차단 등 다양한 수질개선수단을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
양전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은 총사업비 52억원 규모로 국비 43억원, 지방비 9억원이 투입돼 호외대책으로 ▷하수관거사업(천안시)과, 호내 대책으로 ▷인공습지, 침강지, 인불용화사업(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추진된다.
특히 하수관거사업(29억원)은 직산읍 신갈리, 양당리, 자은가리지역에 하수관거 설치사업으로 주 오염원인 우성8차아파트와 동보2차아파트의 생활하수가 양전저수지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수질오염 저감과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 및 저수지 생태환경개선이 증대효과를 가져와 하류지역인 성환천과 안성천 수계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천안시 환경위생과, 하수시설과 및 한국농어촌공사 천안지사는 양전저수지가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받고 수질개선사업을 승인받아 국비지원을 받기까지 긴밀한 업무공조를 유지해 왔다.
환경위생과 윤상원씨는 “수질개선을 통해 양질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수지 생태환경 개선 및 자연정화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