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경기도에서 출발해 천안을 지나 태안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생태축 연결을 위해 30억원을 투입, 생태축 복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치장소는 북면 운용리에 위치한 부수문이 고개 일원으로, 이곳은 57번 지방도 관통으로 생태축이 단절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부의 ‘한반도 핵심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을 2016년∼2017년까지 2년에 걸쳐 금북정맥 육교형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1년차 사업으로 15억원을 투입해 경관적인 연결을 위한 생태통로와 보행자를 위한 흙길을 조성한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을 통해 훼손되고 단절된 금북정맥의 생태축을 연결해 야생동물의 로드킬 사고예방과 생물다양성 증진효과가 기대되며, 금북정맥 종주 등산객의 보행로 확보로 등산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