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설 연휴기간인 2월6일부터 1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해·재난상황, 쓰레기대책, 도로안전, 환경오염, 교통소통, 비상진료안내, 상하수도 등 8개분야 396명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재해·재난상황실 운영
지난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50개소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가스, 전기 등 사용시설의 안전성 및 안전시설물 설치여부 등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파악 및 조치하기 위한 재해·재난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한다.
쓰레기·환경오염 대책반 운영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월 1일부터 5일까지 적체된 쓰레기 대청소를 실시하고 주요 도로변 불법투기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2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상황반, 기동청소반, 수거·운반·처리반을 편성해 연휴기간 쓰레기 집중수거 등으로 생활쓰레기 민원에 신속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월18일부터 2월5일까지 부정축산물 및 이력제 특별단속을 실시했고,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130개소의 명절 성수식품 제조 판매업체를 방문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여부 등을 점검했다. 1월25일부터 2월10일까지는 환경오염대책반을 구성해 상수원수계 및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의심 하천 순찰을 강화, 폐수 무단방류와 같은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대책 마련
시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15명으로 구성된 특별수송 대책본부 설치해 교통정보 CCTV 상시 모니터링, 신호제어하고 전광판 등을 이용한 교통소통상황을 안내해 상습지 정체구간의 소통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5개 노선에 대하여는 자정까지 연장운행(1일 14회 증회편성)하고, 역·터미널 주변의 택시들이 집중대기하는 등 심야도착 승객 연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건설도로과에서는 2개의 공사 진행 중의 도로를 임시개통하고, 도로안전반을 편성해 시내 각급 도로 및 시설물 일제정비, 귀성길 주요노선에 임시 안내표지판(동남구 21개, 서북구 18개)을 설치하는 등 귀성객을 위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정감있고 따뜻한 명절나기 지원
천안시민이 정감있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15일부터 2월12일까지 관내 저소득 가구 1836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6개)을 방문해 시설입소자와 관계자를 위문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이용아동 및 결식우려 아동 2548명을 대상으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따뜻한 도시락과 급식을 제공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