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천안문화재단은 2월16일부터 3월27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2016년 첫 기획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작품전 ‘그림을, 봄’을 개최한다.
‘그림을, 봄’은 ‘보다’라는 말 속에 계절 봄(春), 바라 봄(見), 감상하다(鑑) 라는 다중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아직은 겨울이지만 눈 속에서 꽃이 피고 새 움이 돋듯 예술공간에서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성훈 작품 '물보라'
전시명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작품전<그림을, 봄>
|
주최
|
(재)천안문화재단
|
전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
전시기간
|
2016.2.16.(화)~2016.3.27(일)
|
전시문의
|
1566-0155 /무료관람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전시시간
|
화~일 10:00~18:00
|
|
이번 전시는 새롭게 봄
, 함께 봄
, 가까이 봄
, 우연히 봄의 네가지 섹션으로 나눴다
. 이 주제는 각자 바라보거나 동경하거나 사모하는 대상에 대한 작가와 관객 사이의 공유와 이해를 수반하는 공감의 자리이며
, 동시에 다양한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바라봄의 미학을 암시한다
.
전시장 2층과 3층에 가득차게 될 작품들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공성훈의 서양화 ‘물보라’, 강정현의 판화 ‘Walking People’, 황순일의 서양화 ‘하나를 따다’, 김연의 한국화 ‘비밀’, 류호열의 사진 ‘Chairs’ 등 45개 작품이며 대한민국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임전배 문화마케팅팀장은 “어른들에게는 풍성한 문화나들이 기회로,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한국 미술계의 수작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의 작품 '비밀'
한편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천안시 최초로 지난 1월13일 미술관등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1종 공립미술관이 되면서, 지역미술인들과 천안시민에게는 보다 더 품격높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