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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폐교, 전기 판매업자가 계약 해지해야”

등록일 2016년0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논산2)이 “충남 지역 일부 폐교가 사익을 추진하는 사업주에게 매각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5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논산의 한 폐분교의 경우 풍령 및 태양광 발전 모형 등 발전시설 체험장 조성 사업계획서가 제출됐지만, 실제 운영되지 않고 출입문은 잠겨 있는 상태”라며 “게다가 계획서와는 달리 A업체의 전기 판매업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관련 특별법에는 ‘폐교재산은 교육용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소득증대시설 등 건전한 용도로 활용돼야 한다’고 돼 있다

전 의원은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가 이미 무혐의 처리한 사안이라며 업체를 감싸고 있다”며 “체험학습장 흉내만 낼 뿐 한 사람도 체험하지 못했고 공익이 아닌 수익 목적으로 운영되는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11일간 올해 첫 임시회인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충남도 및 도교육청으로부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

충남지역언론연합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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