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연한)는 지난 11월25일(수) 오전11시 센터 회의실에서 천안시에 소재한 사업주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천안시 여성가족과 관계자와 8명의 사업주 그리고 무역실무교육을 받고 있는 20여 명의 교육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교육내용 소개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결혼이주여성의 장점을 살려 취업할 수 있는 ‘무역회사를 잡(job)아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전담교수제 도입, 무역관리사자격증 과정, 주교재, 부교재 선정, 무역용어집 자체 제작, 아이돌봄제도 시행 등을 통해 무역회사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결혼이주여성 부씨는 “결혼 후 한국에서 무역회사 2년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출산으로 인해 경력단절 돼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센터의 무역실무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국제케이블 김태선 대표(천안교류회연합회 회장)는 “이주여성의 강점인 모국어를 사용해 바이어통역과 번역업무 등 장점과 세무회계를 보완한다면 무역업무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연한 센터장은 “천안시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장점을 살려 취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