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노인 자살률이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40대 청장년층의 자살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76.2명로 전년 90.6명에 비해 14.4명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지난해 55.5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앞서 충남 노인 자살률은 2009년 124.4명, 2011년 127.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30∼40대 청장년층의 자살률도 늘고 있다. 원인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36.7%, 외로움 17.8%, 가정불화 15.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