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불당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 ‘책누리맘’
천안불당초등학교(교장 이미영)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금요일 아침활동시간에 각 반에 들어가 동화책을 읽어 주는 어머니회 ‘책누리맘’이 활동하고 있다.
1학기 내내 1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주고 생각을 키워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던 책누리맘은 2학기 들어 회원 수가 총 29명으로 늘어 활동대상을 2학년까지 확대하게 됐다.
이번 2학기부터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는 책누리맘 학부모는 “처음 책을 읽어 줄 때는 겁도 나고 두려운 마음에 딸아이에게 사전 모니터링을 받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동화속 주인공이 돼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의미있고, 밀려오는 성취감에 뿌듯함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이미영 교장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교육기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책누리맘 활동이 교육공동체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초, 우리학교 다함께 김장하는 날
지난 18일 광덕면 행정리에 위치한 행정초등학교(교장 이영근)에서는 학교 텃밭 재배작물을 활용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여기에는 유치원생 및 전교생 44명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김장 전, 학생들은 미리 학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 배추, 고추를 수확하고 김장김치를 담그는 과정과 발효되는 현상에 대해 탐구했다. 학부모들은 하루 전에 수확한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었다. 학생들은 양념과 배추소를 절임배추에 묻히고 채워가며 김치를 만들고 같이 먹어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설픈 솜씨로 담근 김치지만 학교에서 직접 키운 재료들로 친구들과 엄마와 함께 김장을 담그니 맛있었고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천안쌍용초, ‘은행이용법을 배웠어요’
천안쌍용초(교장 윤종학) 1학년 학생 148명은 지난 18일(수), KEB 하나은행의 도움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은행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된 대형버스에서 동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은행에서 하는 일,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 저축의 중요성 등에 대해 공부한 뒤, 관련 퀴즈를 풀고 선물까지 받았다.
다음에는 자신의 통장에 직접 저축하기 체험을 했다. 돈을 저축하고 내역이 인쇄된 통장을 받은 학생들은 신기하고도 즐겁다는 반응. 또 현금을 찾거나 입금할 수 있는 CD기 이용법까지 배웠다.
지도교사는 “은행 체험을 통해 은행을 바르게 이용하고 돈을 아껴 쓰며 저축하는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나사렛새꿈학교, 골밀도 검사 실시
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지난 17일 초·중·고 학생 및 희망교직원을 대상으로 골밀도검사를 진행했다.
나사렛새꿈학교는 2013년부터 나사렛대학교 임상병리학과와 협력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골밀도 검사 및 교재, 교구 소독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골밀도 검사는 정상인의 골밀도와 비교해 얼마나 뼈의 양이 감소됐는지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사렛새꿈학교 학생들은 운동량의 부족,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 등으로 뼈의 건강상태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검진결과는 개별적으로 가정에 안내되며 가정에서도 학생의 근골격계 건강 유지, 증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측은 검사결과를 학생의 건강지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성초, 물의 순환 이해와 가뭄극복을 위한 물 교육
천안부성초등학교(교장 최경섭)는 지난 20일(금)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물 교육은 한국수자원공사 국민물교육 길복종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길 강사는 어린이들과 물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물의 순환 과정에 대한 영상자료를 보면서 1학년 학생들이 물의 순환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충남 서부권 일대가 제한급수 상황에 처해진 현실을 통해 물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 물을 절약하기 위해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알아보았다.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물이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 물을 아껴 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월봉초, 2015 다정다감 시외우기 대회
천안월봉초등학교(교장 최병호)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다정다감 국어 시외우기 창의력대회를 실시했다.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외운 시를 암송하는 대회로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함께 암송하기, 시의 분위기에 맞는 동작과 함께 암송하기, 시의 정서에 맞는 감정을 넣어 암송하기 등 다양한 암송방법이 선보였다.
지도교사는 “지난 6월부터 다정다감 국어 시외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시외우기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국어사용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