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는 아직까지 독감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 시민에게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65세이상 노인, 50∼64세 인구,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중증 합병증 발생확률이 높아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큰 집단이며, 임신부는 감염시 약물치료에 제한이 있고 태아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천안시보건소는 적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통상 11월말부터 감염 환자가 늘어 12월과 1월에 첫 번째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해 11월안에 예방접종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천안시 독감예방접종 사업은 민간병·의원 위탁 접종(10월1일∼11월15일)과 보건소 접종(10월13일∼10월26일)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당초 10월26일까지로 계획했던 천안시보건소 독감접종은 시민편의와 건강증진을 고려해 백신잔량이 소진될 때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보건소는 만65세 이상자는 백신이 남아있는 지정 병·의원(사전 전화확인 필수)과 보건소에서, 만60∼64세(만 3세이상 기초수급자, 장애1∼3급, 국가유공자 포함)는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가능한한 서둘러 접종을 완료하라고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