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사랑나눔 동전모으기’로 모은 성금 2억5000여 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화) 본청 접견실에서 저소득층가정 학생 돕기 일환으로 추진된 ‘2015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성금 2억5496만2272원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충남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자발적으로 한푼두푼 모아 조성된 것이다.
사랑나눔 동전모으기 사업은 학생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동전 유통의 활성화와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가정 학생 성금 모금’업무협약을 맺고 사랑나눔 동전모으기를 비롯해 ‘사랑의 수호천사’, ‘희망나눔캠페인’ 사업을 통해 매년 10억여원을 모금해 생계비, 대학입학 학자금 등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