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주차방해 행위, 내년 2월부터 단속
2015년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장애인의 주차방해 행위 단속이 2016년 2월로 연기됐다.
당초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단속활동이 예정돼 있었으나 각종 홍보와 계도에도 불구하고 사회인식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처해진 조치다.
동남구는 계도기간을 2016년 1월 말까지로 연기하고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동남구 주민복지과 홍미화 과장은 “장애인들의 주차편의를 위한 이번 단속이 아직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계도기간을 연장했다”며 “장애인 주차방해 행위에 대한 시민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도기간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상습·악성 위반자의 경우 계도기간과 상관없이 과태료 부과 조치가 이루어지므로 장애인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배려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남도지사상 수상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15년 충남 또래상담우수운영기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충남의 또래상담자, 학교, 교사, 기관 등의 우수 사례 및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천안시 42개 중·고등학교에서 190여 명의 또래상담자 연합회를 구성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플래시몹 등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6년에도 또래상담자 연합회를 적극 활성화시켜 건강하고 아름다운 또래관계가 증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또래상담자들이 안전하게 상담을 해 줄 수 있도록 지역 청소년 상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소된 시민체육대회, 경품은 소외계층에게
11월7일 치러질 예정이던 제52회 천안시민체육대회가 취소되면서 행사를 위해 준비됐던 각종 경품 및 협찬품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천안시 목천읍체육회(회장 장석범)는 시민체육대회를 위해 구입한 경품 및 협찬 목욕권을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용키로 했다.
목천읍은 시 체육회에서 지급된 자전거와 테딘워터파크에서 협찬한 목욕권을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보급했으며, 경품으로 구입한 샴푸, 비누세트 등은 장애인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기로 했다.
신방동체육회(회장 김남걸)도 음식준비를 위해 미리 구입한 돼지고기, 음료 등 식료품을 관내 19개 경로당에 전달했다. 문성동 또한 자전거, 혼합곡(1kg) 20개를 천안초등학교 사랑나눔 바자회에 전달했다.
신안동 주민자치위원, 이·미용 재능봉사
명성이용원 김영배 원장 등 이·미용 기술을 보유한 신안동 주민자치위원(5명)들은 지난 12일(목), 관내 요양시설인 이화엔젤요양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이발과 미용을 해드리고 말벗 등 정서지원 봉사를 펼쳤다.
천안흑성회, 어려운 이웃돕기 라면 전달
사단법인 천안흑성회(회장 김용식)는 지난 13일(금), 동절기를 맞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50박스(300만원 상당)를 천안시에 기탁했다.
천안흑성회는 97명 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매년 쌀,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 하고 있다.
김용식 회장은 “매년 나눔과 기부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더 많은 행복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나눔과 기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된 라면은 관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