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요! 하나 되는 세상!’, 제8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
지난 2일(월) 오전10시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장애학생 217명, 비장애학생 235명과 자원봉사자 42명, 교사·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가요! 하나 되는 세상! 제8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 및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축제는 ‘꼬마 아인슈타인 과학 탐험’을 부제로 ‘11월의 크리스마스’ 외 13개 과학체험활동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의 이동형 시각장애체험장 ‘같은 공간 다른 생각’코너 및 전통놀이체험코너가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교육지원청 송선옥 장학사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장애학생에게 자아존중감과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 해소와 열린 사고를 길러주는 소중한 경험의 자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꿈, 열정, 공감과 동행’ 2015 동아리 대축제 성료
지난 3일~4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꿈, 열정, 공감과 동행’을 주제로 제4회 2015 천안학생 동아리 대축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48팀의 공연, 15팀의 인문학콘서트, 23개의 체험부스와 전시장 등이 마련돼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성과를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남서울대 유리조형특성화사업단은 교육기부로 유리공예 체험부스(지도교수 고성희) 2개를 운영했으며,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도 전통 차(茶)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옥동 천안교육장은 “천안학생들이 준비한 축제 한마당에 오신 교육가족에게 감사하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물 절약 운동 적극 나서
충남도교육청이 충남지역의 가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물 절약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물 절약 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충남지역의 주 상수도 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 고갈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저수율이 이미 20% 이하로 떨어졌고, 이에 따라 보령댐의 물을 쓰고 있는 서해안권 8개 시·군(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은 하루 20만 톤으로 생활용수가 제한 공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물 절약 운동이 학교교육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돼 중·장기적인 국민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이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물 절약 교육프로그램은 ▷물 절약 안내 음원 하루 1회 이상 방송 ▷물 부족 극복 방안 토론 수업 실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퀴즈 프로그램, 표어 짓기 ․ 포스터 그리기 대회) ▷학생 스스로 만드는 물 절약 스티커 제작 부착 ▷현장 중심의 물 절약 체험학습 실시 ▷가정통신문, 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등이며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의 물 부족 위기를 극복하려면 충남 교육공동체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 가뭄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물 절약 운동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