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2015년이 2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막바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남구보건소는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홍보를 위해 각종 행사에 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0월30일에도 ‘천안 명동상가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민 길거리 패션쇼’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국가 암 검진을 안내 및 상담하고 리플릿과 물티슈 또는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국가 암 검진 사업대상자는 의료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이내인 자에 해당하는 시민으로, 검진 종목은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5대 암으로 암 종별 1∼2년 주기로 실시한다.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며,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중 고위험군(간경변증이나 B형간염 항원양성, C형간염 항체 양성,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 질환자)만 매년 실시하고, 대장암의 경우에는 만 50세 이상 모두가 대상이다.
국가 암 검진사업을 통해 암이 발견된 경우 관할보건소에서 암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만약 암 검진비 지원(혜택)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않았을 때는 국가에서 별도로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받을 수 없으므로 꼭 검진해야 한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