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고등학생들, 캄보디아 학교건립 위한 캠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번복)은 지난 10월24일(토) 복지관 회의실에서 천안고등학교학생회장단연합(천고연·회장 박관우)과 캄보디아 스바이리엥 지역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기 위한 ‘학교 종이 울렸습니다’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지역 고교생들의 나눔 캠페인인 ‘학교 종이 울렸습니다’는 캄보디아 스바이리엥주 로메핵시 지역 초등학교 건립 및 아동들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천안시 10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전복 성정복지관장은 "나눔을 통해 기적 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이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이러한 진심 어린 노력으로 희망학교가 건립돼 소외된 아이들이 마음껏 학교를 다니는 또 하나의 기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고연은 천안시 소재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의 연합단체로, 2014년 7월에 창단돼 현재까지 학생중심 공익활동을 기획, 시행하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소식지 1만부 제작·배부
충남도교육청은 고입 진로진학 안내와 취업마인드 제고를 위한 2015학년도 취업소식지 1만부를 제작해 도내 중학교 3학년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이번에 배부된 취업소식지는 도내 중학교 3학년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1~3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분야를 알기 쉽게 소개해 취업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총 24면으로 구성된 소식지의 주요 수록 내용은 ▷충남교육청의 특성화고 취업정책 ▷계열에 따른 전공분야별 진로 안내 ▷다양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 및 창업 안내 ▷글로벌 현장 학습 ▷좋은 기업 찾기 및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 ▷산업안전 및 노동 관련 법규 ▷취업성공을 위한 서류작성법 및 면접법 ▷다양한 분야의 취업 수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충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률은 51.4%로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교육청 허 윤 미래인재과장은 “정부는 학력차별이 없는 능력중심 인재양성을 위한 고졸취업 정책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실력과 능력을 두루 갖춘 행복한 직업인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 가정통신문도 스마트폰 앱으로
11월부터 충남도내 초·중·고교의 가정통신문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달된다.
그동안 학교와 학부모는 가정통신문을 학생 편에 보낼 때 잘 전달되는지를 늘 신경 써야 하는 고민이 있었고 일일이 챙겨야 하는 것도 귀찮은 일이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충남교육청은 e-가정통신문 앱을 개발한 ㈜아이엠컴퍼니와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는 ‘아이엠스쿨’ 앱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등록하면 학교의 가정통신문, 공지사항, 급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학교에서도 별도의 추가 업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탑재하면 바로 앱에 자동 연결돼 부가적인 업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충남교육청 이상진 기획관은 “교육행정도 시대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변화해, 도민과 학부모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 ‘2015 충남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지난 10월31일 원성동에 위치한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충남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석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개교가 참여해 오케스트라, 난타, 뮤지컬, 연극 등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했다.
2015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일본군 위안부 평화 나눔 콘서트 국제학생 공모전에서 초·중·고·대학 통합 1위에 오른 아산중학교 소년합창단이 7번째로 참가해 한돌 작곡의 ‘바람아리랑’ 곡을 선보였고, 2015 대한민국국제관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예산중학교 오케스트라가 Satoshi Yagisawa 작곡의 ‘Machu Picchu-City in the Sky’를 연주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창의력과 상상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은 학생들 삶에 행복이라는 씨앗을 심는 일”이라며 “학교예술교육이 학생들이 내재돼 있는 감성을 깨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 나눔의 봉사활동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과장 문근영) 직원들이 선행을 펼쳤다.
시설과 직원 9명은 지난 10월27일(화), 동남구 청당동 소재의 마을회관에서 ‘도광사’ 주최로 열린 지역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중식제공 행사에 참여해 음식을 나누고 70만원 상당의 쌀을 후원물품으로 전달했다.
문근영 시설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그마한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 실시한 봉사활동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반기 ‘우리 역사 바로알기 학부모교육’
천안교육지원청은 10월27일(화),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15 하반기 ‘우리 역사 바로알기 학부모교실’을 열었다.
이번 학부모교실의 1일차인 27일에는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이야기’ 특강이 마련됐고, 2일차인 28일에는 ‘조선후기 정궁으로서 조선왕조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한 창덕궁 답사’라는 테마로 조선 영·정조 시대부터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이야기까지 직접 창덕궁 궁궐을 기행하면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천안교육지원청은 교육·문화·예술 관련 다양한 학부모 교양 강좌를 개설해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1월7일에는 자녀와의 관계를 증진하고 학부모의 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2015 소통! 부자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취업활동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한옥동)은 10월29일(목) 오전 11시,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양 기관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관내 장애학생 직업재활사업을 위한 상호 협조체계 구축, 장애학생 취업 활성화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정보의 상호 교류 및 유·초·중·고등학교 장애학생의 질높은 교육서비스 지원을 위한 상호 협조 체계 구축 등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학생의 사회자립을 위한 취업 및 추수지도를 통해 직장인으로써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교육지원청 송선옥 장학사는 “이번 천안시장애인복지관과의 업무 협약은 장애학생의 구직상담 및 취업알선, 직업평가 서비스에 대한 지원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장애학생의 일자리 사업 확대 및 다양한 취업·창업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경제 자립과 사회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