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이 동남구 영성동에 신축된다.
시는 지난 20일(화) 오후2시 장애인 부모 및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자리에서 장애인 부모 및 장애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보호작업장 대체부지를 시유지 중에서 물색한 결과, 동남구 영성동 5-5번지로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미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부모 등의 의견을 반영해 읍·면지역의 외곽보다 접근성이 좋은 시내지역을 고려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서북구 지역에 위치해 있고 대기자가 많은 실정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유지 중에서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부모 및 장애인단체 등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신축과 관련, 기존에 계획됐던 구성동 부지가 변전소 주변에 위치해 있고 고압선로가 인접해 있으며 시내와 떨어져 있어 장애인들이 접근이 어렵다며 대체부지 선정을 요구해 왔다.
시는 총사업비 10억6600만원을 들여 동남구 영성동 5-5번지 1012㎡ 부지에 518㎡(지상 2층)규모의 장애인보호작업장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2016년 10월 준공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생산품은 장애인 부모 및 관련 단체와 논의를 통해 정하고 생산품을 위한 시설 및 용도가 건축설계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