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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지키기 농민이 나섰다-전농대회- 아산농민 4백50명 참가

등록일 2002년11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입개방과 자유무역협정으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농민들의 분노가 여의도에 모아졌다. 아산시 농민들은 지난 13일(수) 여의도에서 열린 ‘우리쌀 지키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아산시청 잔디밭에 오전 10시에 모였다. 4백여50명의 아산 농민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현재 한국농업이 수입개방과 자유무역으로 인해 총체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해곤 아산시 농민회장은 “WTO 쌀수입 개방, 한?칠레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한다”며 “위기에 빠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산시청 앞에서 집결해 성명서를 낭독한 뒤 곧바로 여의도로 향했다. 이날 아산시농업회생연대(준)를 결성하고 전국농민대회를 지지하는 성명서도 발표됐다. 아산시 농업회생연대(준)는 아산농민회, 쌀전업농아산시연합회, 아산시생활개선회, 한살림아산시연합회,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충남본부, 민주노동당 아산지구당, 전교조 아산지회가 참가한 단체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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