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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마지막주 천안 경광등

등록일 2015년08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동남서 간부, 음주운전으로 3개월 중징계

천안동남경찰서 A파출소 B경위(팀장)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동남서에 따르면 B경위는 지난 8월14일 오후 9시30분경 풍세면 남관리 농협 인근에서 만취상태인 혈중알콜농도 0.193%로 운전하다 뒤따르던 차량의 신고로 단속됐다.
특히 B경위는 공주 정안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만취상태로 10㎞ 가량을 운전한 것으로알려졌다.

오락실 단속정보 흘린 경찰, 징역에 벌금·추징금까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손흥수)는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흘려주고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천안서북경찰서 A경사에게 징역 2년에 벌금 1500만원과 595만1000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경사는 지위를 이용해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제공받은데 그치지 않고 단속에 관한 상당히 신뢰성 있는 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면서 그에 대한 대처요령도 일러주는 등 부정한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캠핑비 마련위해 강도가 된 50대 남

심야에 귀가하던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2시50분경 서북구 성환읍에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과 스마트폰 등 11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A(52)씨를 특수강도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나자 노숙자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다. 자괴감에 빠져있던 A씨는 이달 초 아들을 돌봐주고 있던 어머니로부터 ‘학교에서 캠핑을 가는데 3만원이 필요하니 돈을 보내달라’ 연락을 받았다고.
A씨는 아들 캠핑을 보낼 3만원을 구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1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 개최
 
지난 8월27일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장권영)에서는 민간인 통역요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범죄의 증가로 민간인 통역요원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공정하고 효율적인 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외국어 용어집을 배부하고 사법통역의 핵심원칙을 교양했다.
한편, 천안동남서 관내에는 7800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중국어, 몽골어 등 11개 언어권 21명의 민간인 통역요원이 활동하고 있다.
장권영 서장은 “앞으로 외국인에 대한 각종 사건사고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문 민간통역요원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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