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만65세이상 독감 무료 접종이 일반 병(의)원에서도 가능해진다.
2015년부터 65세이상 독감 무료 접종이 전국 민간 병(의)원 위탁사업으로 전환돼 오는 10월 1일부터는 만65세 이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위탁계약이 체결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종전까지는 독감 무료 접종을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소에 방문해야 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등 접종대상자의 어려움이 많았다.
보건소는 독감 위탁사업 시행으로, 보건소와 먼 곳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해지고 대상자가 각 지역으로 분산됨에 따라 접종률이 높아지는 등 시민 편의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위탁 계약 체결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약 70여개의 병(의)원과 위탁계약체결을 마친 상태다. 동남구보건소 역시 현재까지 60여개의 병(의)원과 위탁계약체결을 마쳤다.
8월 중순부터는 시민들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기관 방문점검 등 사전 준비에 돌입하고 추후 확정 체결된 의료기관을 시 홈페이지와 SNS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서북보건소 이진희씨는 “독감 무료 접종 위탁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인 만큼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