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전 안전교육을 하고 있는 천안공고 최성창 교장.
천안공업고등학교(교장 최성창)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2학기 시작일인 8월17일(월)부터 시작됐다.
이에 각 업체와 협약을 통해 운영한 취업맞춤반 학생들과 스카우트 방송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 135명은 취업을 위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됐다.
천안공고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청 취업역량강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7월 한 달 동안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이수했고, 직장생활의 적응을 위한 명장 특강 및 다양한 준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현장실습에 임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병역특례의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일학습 병행제,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활용해 학업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삼광글라스㈜에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은 지난 6월 스카우트 방송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합격 이후 자신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 업무능력을 향상시켜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자기계과 3학년 이관민 학생은 “3학년이 될 때는 장래가 어찌 될지 보이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취업이 전제되는 현장실습을 나가게 돼서 매우 기쁘다. 후배들도 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하게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따라 하다보면 자신이 꿈꾸는 곳의 길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지금이 가장 빠르다는 생각으로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천안공업고등학교 최성창 교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생활할 것과 어디에 가든 긍정적인 생각과 예의바른 행동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최 교장은 “남은 학생들이 본인의 능력에 맞는 직장으로 나갈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실업이라는 말이 본교 학생들에게는 해당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