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은빛복지관, ‘KB 국민건강 총명학교’ 운영
아우내은빛복지관이 KB금융그룹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국민건강 총명학교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8월6일 부터 10월까지 3GO(배우고, 실천하고, 변화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대상자로는 전국 290여 개의 노인복지관중 30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충남에서는 아우내 은빛복지관이 유일하게 선정돼 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아우내 은빛복지관은 2014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KB 금융그룹으로부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복지관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25명을 선정했고, 총 12회기에 걸쳐 어르신들에게 인지기능, 신체기능, 정서기능, 식습관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 속 노숙인을 위한 현장대응반
천안시 동남구 주민복지과는 지난 5일과 6일, 천안역 및 남산공원, 신부문화공원 등을 순회하며 노숙인 발생예방과 관리를 위한 계도를 실시했다.
현재 동남구에는 천안역을 중심으로 약 15명의 노숙인이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노상 숙식이 심해져 노숙인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동남구는 구청, 노숙인 자활쉼터, 경찰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구성하고, 주요 노숙인 집결지역을 돌며 위생상태 점검, 자활상담 및 자활쉼터 입소 권유 등 노숙인들의 자활의지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 등을 고지하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노숙인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격려했다.
홍미화 주민복지과장은 “노숙인들 또한 엄연한 우리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다. 민·관·경이 합동으로 지역사회의 안녕과 노숙인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 또한 노숙인들을 차가운 시선으로 외면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보듬어야 할 동반자임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천안호남향우회봉사단, 조동빈 애국지사 집수리봉사
재천안호남향우회봉사단(단장 강석진)은 지난 8월5일~7일까지 3일동안 생존 애국지사인 조동빈 선생(91·목천읍)의 자택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삼복더위 속에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교체, 붙박이장설치, 가전제품(에어컨) 구입 설치 등을 지원했다.
강석진 단장(59·도시건설용역 대표)은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신 분을 위해 집수리 봉사를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동빈 선생은 평양 출신으로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활동한 생존 애국지사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상을 받았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