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중, 네일아트로 전하는 이웃사랑
천안동중학교(교장 박정한) 네일아트 동아리 학생 십여 명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요양원을 찾아가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일아트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1~3학년 여학생 동아리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9회에 걸쳐 기초기술을 배우고 익혀왔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매주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을 예쁘게 꾸며드리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어르신은 “젊어서 이렇게 손톱 꾸미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사는게 바쁘다 보니 언제 이런 걸 해봤겠나. 손주같은 예쁜 학생들이 와서 이렇게 해주니 참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천안부성초, 교육봉사활동으로 돌봄교실 요리수업
천안부성초등학교(교장 최경섭)에서는 지난 6일(목)부터 돌봄교실 요리수업이 진행됐다.
이 요리수업은 대학생 교육봉사활동의 일환으로 15일간 대학생들이 교사로 참여한다.
지난 6일 요리수업의 주제는 카나페 만들기. 대학생들은 음식의 유래와 재료에 대한 설명한 후, 요리 재료를 모둠별로 나누어 주고 실습을 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요리한 음식이라 더 맛있었다. 부모님께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대학생교육봉사로 진행된 수업이 학생들에게 행복을 주고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것 같다. 학생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덕초, 두드림 사업 연계 창의융합교실 운영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는 지난 10일~14일(금)까지 5일간 두드림 사업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실을 1주간 운영한다.
창의융합교실은 창의 인성 교육에 바탕을 둔 다양한 체험이 바탕이 된 융합 캠프로 지적 학습 능력뿐 아니라 감성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계획됐다.
교육내용은 수리탐구(스마트교육), 과학탐구, 예술, 독서논술, 자기관리(진로)를 중심으로 학년성에 맞게 구성됐다.
광덕초등학교 오혜진 교사는 “이번 창의융합교실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인 학습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서초, ‘오늘 하루는 내가 뮤비 감독!’
안서초등학교(교장 김봉곤)는 지난 3일~7일(금)까지 5일간 진로 교육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창의 융합캠프를 실시했다.
다양한 진로 탐색기회를 통해 개인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업 스포츠 선수, 디자이너, 과학자, PD 및 연기자, 요리사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5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첫날인 3일 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방학 때 친구들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서 재미있었다. 다양한 촬영 방법을 배워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찍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도교사는 “이번 체험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직업의 세계에 대한 관심도 넓히고, 생활 속 다양한 직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은석초, 학부모 운동장 잡초제거 솔선수범
은석초등학교(교장 백정현) 학부모회가 잡초제거와 함께 트랙터를 이용한 운동장 고르기에 나섰다.
잡초제거를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제초제가 있지만 어린 학생들이 뛰노는 학교운동장에 인체에 해로운 제초제 등 농약을 칠 수 없어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뽑아야 하기 때문에 은석초는 여름철만 되면 잡초와의 전쟁을 치르곤 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은석초 학부모들은 자발적으로 풀이 무성한 운동장을 말끔하게 정리해 주며 학교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뛰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보람이라고 전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