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질병이환 및 건강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발생 시기인 8월부터 9월초까지를 폭염대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대비 건강관리 수칙 및 응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을 개인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천안시의 폭염취약계층은 독거노인 2881명, 거동불편 293명, 만성질환자 7618명 등 8564가구 1만574명(중복인원 분류)으로 방문간호사(동지역) 15명, 보건지소(읍면지역) 12개소, 진료소(관할마을) 18개소에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지역전담 통합 간호사를 투입,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상자들의 안부확인 및 건강문제에 따라 혈압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과 함께 영양제 및 의료용품 제공, 합병증 관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전화상담을 병행해 열사·일사병 예방관리 및 여름철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하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야외활동 자제를 권유하고 응급콜(119, 129, 1339)을 안내하고 있다.
서북보건소 건강관리과 안현숙씨는 “안부전화, 방문건강관리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 무더위 쉼터 방문 폭염 행동요령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즉각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