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서 입법 청원한 [농어촌복지에 관한 특별법]이 원철희 의원 등 3인의 소개로 지난 1일 국회에 제출됐다. 원철희 의원과 박희태 의원(한나라 경남 남해?하동), 김영진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의 소개로 제출된 한농연의 [농어촌복지에 관한 특별법]은 그동안 정부 부처간 분산돼 있는 농어촌 복지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료?교육?문화?생활환경 등의 복지문제를 해소하고, 농어촌 인구의 노령화, 이농 증가, 농산물가격 폭락 등 최근 어려움에 빠져있는 농어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농연과 농협중앙회는 지난 7월부터 [농어촌복지에 관한 특별법] 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1백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2002년 10월30일 까지 전국에서 총 7만7천3백25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서명용지를 입법청원서와 함께 제출했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