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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미혼모 아동양육·자립지원, 토대가 마련되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엄마가 행복한 HAPPY MOM’ 공모사업 현판식

등록일 2015년05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건강가정지원센터는 5월부터 오는 2016년까지 ‘엄마의 날개’ 프로그램을 운영, 미혼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가 위탁·운영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중 처음으로 충남지역 미혼모들의 아동양육과 실질적 자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8일 동방사회복지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엄마가 행복한 해피 맘(HAPPY MOM)-엄마의날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동방사회복지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양육모지원사업 공모에 참여,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이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충남 거주 미혼모·부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위기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과 부모교육, 출산 및 양육(위기)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양육모·부가 아동양육은 물론 자립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육미혼모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강제적 직장퇴사(경력중단)의 불이익이나 가족 및 친지와의 관계단절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받지 못해 생계와 양육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왔다. 또 취업을 하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힘든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

‘엄마의 날개’ 사업은 미혼모 양육코칭 ‘현명한 엄마되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가족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경제적 자립기능향상을 위해 협동조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벌일 방침이다.
특히 협동조합 관련,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례를 탐색하고 지역 상품 및 사업탐방을 통한 사업아이템 구상 등을 벌여 미혼모에 대한 취 창업의 길을 넓혀갈 계획.
아울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참여 양육미혼모들을 위한 1개 이상의 협동조합 사업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얻어 실질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강기정 센터장은 “양육코칭과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미혼모의 건강한 자녀발달을 돕고 사회경제적 주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양육미혼모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안정적이고 건강한 기능을 갖춘 가족으로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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