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수)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부터 시행될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지난 1일(수) 천안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부터 시행될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연수가 열렸다.
이날 연수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교육수요자들의 다양한 민원을 친절하고 정확하게 안내해주기 위해서는 천안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의 시행 내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된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으로는 평준화 지역의 입학전형은 교육감이 실시하고, 천안시 소재 후기고등학교(일반계고 12교)를 단일 학교군으로 하며, 학생 선발 방법으로는 중학교 내신성적(200점)과 선발고사 성적(90점)을 합산한 총점에 의해 천안시 학교군의 입학 총 정원만큼 남·녀 구분없이 선발하고, 학교 배정 방법은 선복수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한다 등이다.
또 지원방법 및 학교 배정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별도 계획에 의해 진행될 것이며, 천안시 관내 일반계 고등학교 중 목천고, 성환고(일반계), 천안제일고(일반계)는 특수지로 이번 평준화 지역에서 제외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옥동 천안교육장은 “전 직원이 고교평준화 업무담당자라는 자세로 더욱 더 많은 관심과 협력으로 화합해 오랜 진통을 겪고 새롭게 출발하게 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가 빨리 안착돼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등교육과 문영옥 장학사는 “현재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에 대한 학생·학부모 대상 민원이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수는 전 직원이 대민서비스 정신을 충분히 발휘해 민원인들의 고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천안지역 고등학교 서열화가 해소되고 학생들의 자존감이 높아지는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