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경청과 소통으로 하나되는 을미년(乙未年) 새해 되시길

등록일 2014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4년 갑오년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지역 상공인 여러분께 희망의 나래를 펴는 행복한 2014년을 준비하자고 한 것이 며칠 전 일 같습니다. 그러나 한 해의 끝자락에 선 우리들 마음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내몰린 듯 안타까울 뿐입니다.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금년 같은 이런 일들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금년은 정말로 국내외적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으며 돌아보고 싶지 않은 마음마저 듭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라는 엄청난 재난을 겪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수많은 어린 생명들의 희생을 초래한 비운의 해로 역사에 흔적을 남긴 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살이가 지난 일만 붙들고 늘어질 수는 없습니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철학자 스피노자의 말처럼 할 일은 해야합니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고 연초에 계획하고 다짐했던 일들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내년이라는 시간이 또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버려서는 안됩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정부가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는 실용정부를 만들어야 바람직하며 국민이 주인이 되고 섬김 받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실천하고 생활정치를 실현해 서민생활을 실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국정을 실행해 줄 것을 요구해 봅니다.

억눌린 국민들의 어깨를 편안하게 펼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고 서민생활에도 활력소를 찾아줘야 할 것입니다. 국민을 봉이 아닌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고 존경받는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남의 말을 좀 진지하게 들어봐 주길 소원해 봅니다. 상대방이 진정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해 보는 시간을 한걸음 물러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내 해답을 얻는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합니다.

협력을 얻어내는 리더십의 가장 첫째 덕목은 진지한 ‘경청과 대화’를 통해 논쟁을 피하는 일이라 합니다. ‘경청’과 ‘논쟁을 피하는 것’으로 국민들의 힘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경제회복의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독자 여러분, 세밑을 보내며 겸허함과 자긍심을 갖도록 합시다. 아울러 불의에는 그게 권력일지라도 더욱 용기있게 대하고, 약자에게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일지라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봅시다.

아울러 본사 연중기획사업인 ‘희망2015 이웃사랑 1004(천사)운동’에 동참해 주신 1700여 명의 후원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사는 앞으로도 ‘나눔의 정’을 통한 사회 공동체 실현에 지속적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불우이웃은 멀고 먼 남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며, 나누는 삶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그 가치를 충남시사신문과 교차로신문 독자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드리는 신문으로 늘 노력하겠습니다.

박 우 용 (주)교차로 (주)충남시사신문 발행인 겸 대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