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허문욱)는 최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식품 조리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보통 추운날씨에는 발생하지 않지만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서도 쉽게 전염 되고, 별다른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또한 추운 날씨에는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사람 간 감염이 쉬워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실제 최근 5년간 겨울에 발생한 식중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을 먹기 전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지켜야 하며 익혀 먹기와 끓여 먹기를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은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 씻기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 소독 ▷채소, 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 ▷굴 등 어패류의 생식 삼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 1분 이상) 등이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어르신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혹은 집단급식소에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 확인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 살펴 교체 ▷우천 시 지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기 ▷노로바이러스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취급하지 않기 ▷지하수는 살균·소독된 것 사용하기 등의 수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아산시보건소 허문욱 소장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와 끓여먹기, 익혀먹기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