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청 앞을 5분마다 지나는 버스를 보게 됐다. 시청을 이용하는 민원인은 갈수록 늘고 있으나 경유하는 시내버스 부족으로 민원인의 대중교통 불편이 컸던 시청앞 불편이 다소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작년 12월29일부터 시행돼 오던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을 주민들의 불편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변경 시행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말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 바, 시청을 경유해 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았고, 자연부락에서 자연부락간 지선을 연장해 주길 바라는 사항이 있어 이를 반영키로 했다. 지난 14일(월)부터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 운행, 앞으로도 불합리한 부분은 꾸준히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시청 경유는 염치·탕정·음봉·둔포·영인·인주에서 오는 버스는 시내지역을 통과해 시청앞까지 운행하고, 시내권 운행차량도 시내를 통과해 시청을 경유하도록 했다. 배방·송악·신창·도고·선장지역 주민은 시내까지 나와 시청을 이용코자 할 경우 시내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로써 시청앞을 경유하는 차량이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이밖에 시내버스 노선 변경은 송악면 강장리에서 유곡리, 터미널에서 용화동을 통과해 순천향대학까지 운행되는 노선이 초사2통을 경유한다. 신창면 가내리에서 온양으로 나오는 노선도 아침?저녁 통학생들을 위해 신창중을 경유한다. 온양에서 도고면 농은리를 운행하던 벽지노선은 금년 10월 마을도로확장이 완공된 오암2리를 경유?연장키로 함으로써 주민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