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다니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대학병원 무료 진료봉사단과 이들에게 합류해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학총장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내과 전문의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2001년 3월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무료 진료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12일(토)에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관내 지역 어르신 3백여명을 대상으로 아산사회복지관(영인면 소재)에서 내과 외 7개 진료과와 심장질환검사외 5개 검진반을 편성 올해 들어 네 번째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무료 진료봉사활동에 참여해 진료활동을 벌였다. 지난 5월4일에는 탕정사회복지관에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무료 진료봉사단을 비롯 3개 부속병원에서 일제히 관내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실천 무료 진료 활동을 벌였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일이었던 7월26일에도 개원기념일을 뜻깊게 하고 특히 병원의 설립이념을 되새기기 위한 행사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당일 오전 무료 진료를 벌였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연로하셔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에 대학병원이 앞장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은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