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시인 장미숙,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 출간

어린이 위해 단편 형식의 이야기체로 저술

등록일 2014년10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선문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온양문화원 이사로 활동 중인 장미숙 시인이 ‘고불 맹사성’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을 출간했다.
장미숙 시인이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을 출간했다.

선문대학교 외래교수이자, 온양문화원 이사로 활동 중인 장미숙 시인에 따르면 아산 출신의 조선시대 명재상 ‘고불 맹사성’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단편 형식의 이야기체로 저술했다고 설명했다.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은 제1부 문헌속의 맹사성과 제2부 일화 속의 맹사성, 제3부 맹사성의 구비설화 등 150여 페이지로 구성됐으며, 충효정신과 더불어 청렴상을 전달하고 있다.

장미숙 시인은 “우리 아산에는 역사적으로 이름난 인물들이 참 많은데, 온양문화원에서는 그 가운데 문정공 맹사성을 올해의 향토 인물로 선정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충효정신과 더불어 많은 가르침을 준 맹사성을 조선시대에 소를 타고 다니던 청렴한 정승, 최 영 장군의 손자사위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이 고작이어서 아쉬움이 많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은 성인들은 물론이지만,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단편 형식을 취해 이야기체로 풀었다”며 “앞으로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이 아산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바라며, 이 책이 단초가 돼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향토사가 많이 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라고 전했다.

또한 온양문화원 이만우 원장은 출간사를 통해 “이번에 발간된 ‘피리 부는 정승 맹사성’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이 충과 효의 정신을 더욱 본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온양문화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해 숨어있는 역사 인물들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적 제109호로 지정된 문화재 맹씨행단은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맹씨행단 내 고택에는 맹사성 정승이 심은 600여 년 된 은행나무와 고택이 있다. 특히 해당건물은 한국에서 제일 오래된 민가로 알려졌으며, 고택 뒤에는 맹 정승과 그의 부친인 희도, 조부 유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으로 세덕사가 있다.

맹씨행단은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어 행단이라 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공부하던 자리의 의미인 행단이 된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