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오는 10월20일부터 11월4일까지 11개 읍면동 순회 ‘무료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보건소(소장 허문욱)는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무료 순회 건강검진 및 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10월6일 밝혔다. 

이번 순회검진은 암으로 인한 사망이 국민 질병 사망 원인 중 1위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반복되는 저조한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11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희망자에 한해 출장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대상은 만 40세 이상의 짝수년도 출생자로 일반건강검진과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시하며, 만 50세 이상자는 일반건강검진과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시행한다. 대장암 검진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매년 분변검사로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며, 만 30세 이상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수검자의 유의사항으로는 위암 검진자는 검진 전날 밤 9시 이후부터 금식하고, 신분증과 기 배부된 채변통에 변을 받아 와야 한다.

검진 일정은 10월20일 선장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2일 신창보건지소, 23일 도고보건지소, 24일 인주보건지소, 27일 음봉보건지소, 28일 배방보건지소, 29일 둔포보건지소, 30일 영인보건지소, 31일 송악면 송악1리 경로당, 11월3일 탕정보건지소, 4일 염치보건지소 등이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국가 암 검진을 통해 확인된 신규 암환자(5대암)에게는 보험료 납입액에 따라 3년간 암 치료비 일부가 지원된다고 발혔으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537-33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