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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공장 필수요소 공기압축기와의 20년

‘멈춰선 생산라인을 살려라’ 삼마테크 강경식 대표

등록일 2014년09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모든 공장에서 기계를 작동하려면 공기·전기·물 이렇게 3가지가 꼭 필요하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기계가 멈추고 공장은 생산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20여 년간 ‘에어콤프레샤’(공기압축기) 관련 일을 해온 삼마테크(www.sammatech.co.kr) 강경식 대표. 삼마테크에서 관리하고 있는 천안·아산 제조공장은 3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삼마테크는 국내 에어콤프레샤 기기인 ‘부마에어콤프레샤’와 미국 ‘시카고 뉴매틱 콤프레샤’를 취급하고 있다.
“에어콤프레샤는 제품 설치가 끝이 아닙니다. 설치 보다 관리가 중요하죠. 기계가 작동이 제대로 되는지, 제습기 등 부대시설이 제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수기 필터처럼 소모품을 그때그때 교체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강 대표는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공장을 방문해 관리해 주고 있다. 방문을 통한 정기적인 관리에도 불구하고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다.
“새벽 1시경 100마력 에어콤프레샤가 작동을 멈췄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요. 곧바로 달려가 문제를 해결했죠. 새벽에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공장이 멈춰선 고객보다 애타겠어요? 정전에서 다시 전기가 들어오듯 다시 생산라인이 돌아가는 것, 그것이 이 일을 하는 보람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세상을 배우다

강경식 대표의 꿈은 사실 무역과 관련된 일이다. 해외를 내집처럼 오가며 자유롭고 넓게 살고 싶었다. 지금까지 태어나고 자란 천안을 거의 벗어나지 못했지만 대학시절 그의 꿈이 실현될 뻔 했던 적이 있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단국대학교 해외농업개발학과를 전공한 그는 대학3학년 아프리카 가나로 유학길에 오른다.

“1000만㎡ 규모로 우리나라 농업기술센터와 같은 기관이 들어서게 됐어요. 당시 기업가 김봉남 회장이 모교 객원교수로 있었는데 인연이 되어 가게된 거죠. 1년 동안 가나에서의 생활은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식량자원 개발이 시급한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랫동안, 멀리, 그리고 넓은 곳에서 일했던 거죠.”  

현지 대학원을 진학하려 했던 그는 담당교수의 갑작스런 발병으로 유학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1년여 동안의 유학생활이 그에게 값진 경험으로 남아있었다.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은 중소기업

‘에어콤프레샤’는 경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공장의 생산라인이 쉴 사이 없이 돌아야 강 대표의 일도 많아지는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은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중에서 제조업이 가장 기본이 되는 업종이죠.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천안·아산 제조업이 좀 더 활기를 띠고 지역경제가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삼마테크는 부마텍 에어콤프레샤 판매설치 및 관리업체로, 산업현장의 든든한 동반자의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다.
강경식 대표는 “늘 열정적인 도전정신으로 고객분들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계속 발전·변화해 창의적인 사고로 혁신기업을 일구겠다”며 “고객의 만족과 지속적인 신뢰를 획득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공기압축기 전문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 대표는 “제품의 신뢰성은 최고 품질의 부품과 서비스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삼마테크의 최고 기술개발력과 서비스 구현능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분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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