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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영인산수목원에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와 국화가 개화해 가을맞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영인산수목원 습지지구. |
아산시 영인산수목원에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와 국화가 개화해 가을맞이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목원 내 습지지구에는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밭이 펼쳐졌으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광장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12년에 개원한 영인산수목원은 공원형 수목원을 주제로 암석원과 침엽수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주제원과 10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생태체험 교육현장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가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구절초와 국화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해 10월 초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10월 초에는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 화분도 전시할 계획이다.
영인산휴양림사업소 최홍락 소장은 “오는 주말 가족과 함께 영인산수목원에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며 “무분별한 식물 및 열매 채취로 수목원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 영인산에는 영인산수목원과 더불어 영인산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백제시대 축성한(추정) 영인산성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휴양과 교육, 등산, 레저 등 다양한 형태로 여가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