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85.9%로 역대 4년제 대학교 최고의 취업률(졸업생 1000명 미만 부분) 기록을 세웠다.

교육부가 지난 8월29일(금) 발표한 ‘2014년 전국 대학 취업률’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가  85.9%로 역대 4년제 대학교 최고의 취업률(졸업생 1000명 미만 부분) 기록을 세웠다.

취업대상자 669명 중 575명 취업한 코리아텍의 기록은 교육부가 건강보험 DB를 기준으로 전국 대학의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 이래 최고치다.
교육부의 취업률 발표는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조사하는데, 이는 군입대나 대학원 진학 등의 허수를 배제하고 실제 직장에서 건강보험료를 내는 직장인(취업자)만을 집계한 것으로서 공신력과 객관성이 담보된 취업률이다.

코리아텍의 취업률은 2010년 81.1%로 전국 4년제 1위, 2011년 79.6%(2위), 2012년 82.9%(1위), 2013년 81.8%(2위) 등 매년 최상위권을 달려왔다. 올해 취업률 85.9%를 합해 5년 평균을 내보면 82.3%의 취업률로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코리아텍은 이론과 실험실습을 5:5로 배분해 기업 및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취업자들의 전공일치도(전공에 맞는 취업) 역시 89.1%(2009년 교육부 발표)로서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대학교육의 표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경력개발장학금(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학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등 전형료 지원) ▲잡카페 다온(DAON) 운영 ▲취업전문가의 취업상담(연간 1000건 이상) ▲학과별 취업캠프 ▲랩실별 취업멘토링(졸업 동문과 재학생간)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진경복 기획처장은 “이번 취업률 성과는 이기권 전임 총장(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강력하게 추진한 ‘실용적 창조형 인재양성’이 매우 주효했다.
2013년 본격 시작한 기업연계형장기현장실습(IPP)제를 통해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최첨단 공학시설과 장비가 구축된 창의융합제조센터를 통해 자기주도형 교육, 학제간 융합 등을 실현한 것 등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진 기획처장은 또 “무엇보다 학생, 교수, 교직원 모두가 묵묵히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한 점이 역대 전국 최고의 취업률이라는 성과를 낳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