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태곤충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곤충원에 따르면 8월1일부터 31일까지 내부에서는 살아있는 패각류와 갑각류, 세계 희귀 파충류, 세계 민물고기 등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으며, 귀뚜라미와 메뚜기,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체험 하우스’도 운영된다.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등 세계희귀곤충 표본 500점과 멸종위기 곤충 등이 전시되며, 세계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전시해 국내 민물고기와의 비교, 지역별 종류, 생태계 등을 비교할 수 있다.
곤충원은 이와 함께 곤충시식, 물고기 잡기, 햄스터 경주, 장수풍뎅이 씨름, 물방개 경주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승한 어린이·학생에게는 곤충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먹이식물원과 체험학습실에서는 여름철 유용한 모기퇴치제와 귀여운 클레이아트곤충을 만드는 것도 체험할 수 있다(체험비: 2000~5000원)
특별 이벤트 기간 동안 곤충원 외부에서는 곤충등갓 만들기, 선풍기 만들기, 요요 만들기,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놀이기구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미세한 물방울을 내뿜는 쿨링포그를 분사해 관람객들의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특히 매주 주말 오후 1시와 3시에는 곤충원 외부 하우스에서 미꾸라지잡기 체험을 진행하며, 이벤트 마직막 날인 8월31일에는 개그맨 김완기와 함께하는 저글링·풍선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