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014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아산시가 지난달 29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한국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관광전에서 30% 특별할인쿠폰을 제작해 홍보물과 함께 배부했고, 세계꽃식물원의 꽃 비빔밥 체험이벤트와 함께 아산코미디홀에 소속된 개그맨 팬 사인회를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아산코미디홀 소속 개그맨들이 메인무대에 올라 아산시 관광에 대한 퀴즈·경품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꽃 비빔밥 체험이벤트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는 관광전에서 온천관광자원 캐릭터인 온궁이를 활용한 ‘온궁이를 이겨라’ 가위바위보, 아산관광 퀴즈게임, 아산시 캐릭터 댄스 퍼레이드 등을 열었으며, 아산시 특산품 사업체가 함께 참여해 특산품 판매·시식을 통해 아산 맑은 브랜드와 아산시 우수농특산품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이 체험부스에 설치된 곡교천 은행나무길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 사진을 출력해주는 이벤트를 열어 차 없는 길로 변신한 은행나무길을 알렸으며, 체험부스 한편에 전시한 아산 생태곤충원 곤충모형은 어린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유선종 과장은 “아산시 홍보관은 지난 3월에 진행한 ‘내 나라여행 박람회’에 이어 한국국제관광전에서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관광전에서는 향후 아산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일회성 체험이 아닌 아산시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등 아산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부터 개최된 한국국제관광전은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써 29회를 맞는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0여 개국 500여 기관·업체가 참가했으며, 12만명이 관람했다. 아산시는 한국국제관광전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