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년회의소(회장 김충식)가 지난 5월22일 천안청수고(교장 윤주역)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1학년 임민순 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임민순 학생은 천성중학교 3학년부터 현재까지 백혈병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담임인 허정선 교사에 따르면 1학년 임민순 학생은 ‘T세포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이라는 질병으로 작년 7월부터 투병 중이다. 병원비 감당도 어렵지만, 임군과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임 군은 서울성모병원에 격주로 올라가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형편으로, ‘꿈빛나래학교’에서 화상강의를 통해 수업을 받고 있다.
이날 천안청년회의소 김충식 회장은 “임 군의 빠른 치유를 위해, 작지만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기금 전달 뿐 아니라 임 군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