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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잦은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아산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 당부

등록일 2014년05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매개인 작은소 참진드기의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시보건소(소장 허문욱)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감염매개인 작은소 참진드기의 활동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 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 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관리 중으로써 지난해에는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일으키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주로 5~8월(넓게는 4~11월)에 집중적으로 활동하며, 야산이나 들판 등지에 분포하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

아산시보건소 허문욱 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한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현재까지는 없는 실정임으로 야외활동을 하고 6∼14일 후 발열과 구토, 설사, 피로감, 근육통이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에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을 할 때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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