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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와 아산지회는 지난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진행해 시신 9구를 인양했다. |
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와 아산지회(지회장 이왕복)는 대한민국특수임무 재난구조단의 명령을 받고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진행했다.
이왕복 지회장 등 아산지회 회원 7명은 아산시에서 마련해준 재난구조장비를 싣고 17일 진도로 출발했으며, 18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 부스를 마련하고 해경의 도움을 받아 전국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 30여 명과 사고 현장에 투입해 높은 파도 등 열악한 조건에서 구조 활동을 벌여 시신 9구를 인양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 아산지회 이왕복 지회장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며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돕기 위해 경과를 지켜본 후 다시 인명구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